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상단여백
HOME 시사
판도라의 상자 “GMO 감자” 식약처가 승인하다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11.29 12:23
  • 호수 2

한국 식약처는 인체와 환경에 문제가 없다며 GMO 감자를 내년 2월부터 식품으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GMO 감자를 개발한 당사자인 카이어스 로멘스(Caius Rommens) 박사가 충격적인 제목의 책을 출판하여 경각심을 주고 있다.

판도라의 감자: 최악의 GMO
로멘스 박사는 자신의 책에서 GMO 감자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자신이 만들어 낸 GMO 감자를 판도라의 상자에 비유할 만큼 유해하다는 것이다. 미국회사 심플롯(J. R. Simplot Company)은 감자 변색이 안 되어 튀겨도 유해물질이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왜 정작 개발자는 자신이 개발한 감자에 대하여 재앙으로 표현한 것일까?

GMO 콩·옥수수보다 훨씬 위험한 GMO 감자
GMO 콩·옥수수은 주로 식용유로 가공되어 섭취한 반면, GMO 감자는 통째로 튀겨 다 먹게 된다. 그래서 GMO 유전자를 통째로 섭취하게 된다는 데 위험성이 있다. 그런데 왜 승인이 되었을까? 개발자가 GMO 감자의 안전에 관한 의문을 제기했지만 회사는 외면했고, 한국의 식약처는 회사가 제출한 데이터만으로 승인을 한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GMO식품 개발 실험실에서 자행되는 反과학의 실태
로멘스 박사는 개발자 자신이 제시한 안전상의 문제를 외면하고 승인해버리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다. GMO 반대운동을 향해 反과학 하는 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실험실에서 가장 심각하게 과학에 반하는 일이 저질러지고 있다고 폭로한다. 이런 문제는 모든 GMO개발에 만연한 문제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기업의 탐욕 때문이다. 결국 박사는 2013년 퇴직하고 자신의 실수를 통감하면서 책을 쓰게 된 것이다.

변색으로 40%가 폐기되는 감자
감자가 수확되면 운반과 가공과정에서 색이 검게 변하면서 40%정도가 폐기된다. 엄청난 양으로 금전적 손해가 많은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 결국 큰 이득이 생기기에 유전공학자에게 연구를 의뢰한 것이다. 로멘스 박사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변색하는 유전자를 휴면(gene silencing)시켜 작동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초기에 박사는 감자가 변색되는 이유에 대하여 몰라기 때문에 개발하였다고 말한다.

변색되지 않는 게 왜 문제가 될까?
감자를 검게 만드는 성분은 멜라닌인데, 이 멜라닌은 생명체의 생존을 위해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소중한 물질이다. 세포가 손상된 부위에는 병균과 해충이 쉽게 침투하게 되는데, 이 때 멜라닌이 감염과 침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결국 멜라닌이 나오는 유전자가 잠들어버린 GMO 감자는 병균과 해충이 쉽게 침투하게 된다. 변색이 되지 않아 마치 안전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오히려 독성물질이 축적되어 위험하지만 색상으로 구별되지 않으니 우리는 경각심을 잃게 되어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GMO 감자는 독성이 강하다
변색 유전자를 휴면시킨 GMO 감자의 또 다른 문제는 여러 독성물질을 더 많이 함유한다는 사실이다.  두통·구토·피로·복통·설사 등을 일으키는 차코닌 말로닐(chaconine-malonyl)이라는 독성물질이 보통 감자에 비해 2배나 많고, 더 심각한 독성물질인 뇌신경독 ‘알파-아미노아디페이트(alpha-aminoadipate)’ 유럽에서 퇴출된 GMO 옥수수(LY038)보다 무려 8배나 많다. 이 뇌신경독은 당과 반응하여 당뇨병, 치매, 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독성물질은 티라민(Tyramine)도 문제인데, 티라민을 분해 못하는 사람이 6-8㎎을 섭취하면 고혈압·구토를 일으키며, 10-15㎎을 섭취하면 두통·뇌졸중, 25㎎ 이상을 섭취하면 발작·심장마비· 폐부종으로 사망 할 수 있는 엄청난 독성물질이 GMO 감자에 존재한다.

GMO 감자의 위해성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1998년 영국 작물시험장인 로웻(Rowett)의 푸스타이(Pusztai) 박사연구팀은 보통 감자를 먹은 그룹, 살충제를 체내에서 만드는 유전자조작된 감자, 살충제가 뿌려진 보통 감자의 세 가지를 각각 섭취한 쥐를 연구했다. 결과는 놀라왔다. 살충제를 뿌린 감자나 보통감자를 섭취한 쥐와 달리 살충제를 직접 만들어내는 GMO감자를 먹인 쥐에서 백혈구 세포활동이 둔화되어 각종 질병과 감염이 상승했고, 특히 흉선 가슴샘과 비장파괴로 인한 면역력과 두뇌발달 저하, 간과 고환이 작아지는 현상, 췌장과 내장의 위축·퇴화, 암 발생증가 등 심각한 증세가 나타났다.

GMO감자 등 유전자조작 식품 문제의 핵심 “새로운 이중가닥 RNA"
푸스타이 박사의 연구결과는 살충제를 만들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감자가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였다. 그 이유는 바로 GMO가 만드는 새로운 이중가닥 리보핵산(double stranded RNA)과 부산물 때문이다. 원래 정상적 RNA는 쉽게 분해되는데 반해 dsRNA(이중가닥 리보핵산)은 쉽게 분해되지 않고 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중국에서도 쥐실험에서 dsRNA가 간으로 이동하여 중요한 효소분비를 낮춘다는 결과를 얻어 Cell Research에 발표했고, 브라질 연구팀이 해파리의 RNA를 벌의 애벌레에게 먹이는 실험에서 무려 10%가 넘는 1461개의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RNA가 유전자 발현과 억제에 작용된다는 증거다.

GMO는 연쇄 폭탄의 결과를 초래한다
원하는 하나의 유전자만 작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유전자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에 파장을 일으켜 사실상 모든 GMO는 집속탄(연쇄폭탄)이 터지는 현상처럼 예상치 못한 결과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로멘스 박사는 경고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GMO 감자의 안전성 심사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GMO 감자 안정성 심사를 재검토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판도라의 감자 : 최악의 유전자조작작물”
GMO 개발자의 개발품에 대한 집착과 장기적 영향에 대하여 무시하는 반과학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이 개발한 대부분의 GMO 품종이 기형, 엽록소장애, 돌연변이, 불임이었다는 충격적 고백을 했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