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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산소를 만든다고요?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11.29 14:06
  • 호수 2

식물이 산소를 만든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들린 말이다. 과학이 발달되면서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의 정체가 밝혀진 것이다. 인간의 장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분해되어 장에 흡수되는 과정에서도 미생물이 없이는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식물과 동물은 몸집이 크지 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의 주인은 미생물로 무소불위의 존재라고 이야기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산소를 만드는 ‘광합성 미생물’
식물이 광합성을 하여 영양을 만들고 산소를 방출하는데, 그 숨은 공로자가 바로 광합성 미생물이다. 우리는 광합성의 공식을 학교에서 배웠지만 이산화탄소와 물이 합해져서 포도당이 만들어지고 산소와 물이 나오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광합성 미생물이다.

광합성의 중심 ‘수소화효소’
사람의 혈액은 철분이 중심이라면 식물의 엽록소는 식물의 피로 마그네슘이 중심이다. 이 엽록소는 대부분의 식물에 동일하게 들어있는 두 가지 녹색색소 혼합물로 수소화 효소(hydrogenase)를 만들어 광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숨은 공로자가 광합성 미생물이다.

수소화효소를 만드는 미생물
미생물은 대부분 수소이온을 수소가스로 바꿔주는 수소화효소를 생산하는데, 특히 산소가 희박한 곳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에 많다. 최근에는 수소화효소를 활용하여 인공전지를 만드는 등 인공광합성 연구가 활발한데, 전 세계 식물이 광합성으로 생산하는 포도당의 양을 계산한다면 일 년에 약 1500억 톤에 이른다니 태양광 패널로 비효율적인 전기를 생산하는 인간에 비교할 수 없는 능력자가 미생물로 동식물을 먹여 살리는 생명살림의 가장 큰 공로자이다.  

미생물과의 공존이 곧 생존이다
식물은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포도당을 뿌리로 내려 보내 땅속 미생물에게 먹이로 제공하며 공생하고, 인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여 장내 미생물에게 먹이로 주고 미생물의 배설물을 흡수하여 생존한다. 미생물을 모르면 생존의 대부분을 모르는 것과 같고, 미생물과의 공존에 실패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니, 미생물과의 공존이 곧 생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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