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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둡다.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12.27 09:58
  • 호수 3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우리 자신에 대해 너무도 모른다. 마음의 갈 길을 잃고 정처 없는 심리적인 무지도 문제이지만 우리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한 것이다. 사랑하고 보살펴야 하는 배우자와 자녀들에 대해서도, 신체 건강에 대하여 큰 질병을 당하기 전에 관심도 없으며 너무도 무지한 것이 병을 키우는 것이다.

내가 무료치유 봉사팀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며 안타까웠던 것이 바로 자신의 몸이 심하게 망가지기 전에 왜 그토록 무관심하고 무지했느냐하는 것이다. 물론 몸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 해답을 찾으려 해도 답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조금만 더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았더라면 호미로 막을 수도 있는데,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한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질병은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 심한 가슴앓이와 함께 온다. 또한 지속적인 바르지 못한 식생활과 생활습관과 신체의 틀어짐이 지속되면 결국 걷잡을 수 없이 큰 병까지 초래하는 것이다. 누구나 알지만 질병은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고다. 제일 먼저 내 몸을 이해하기부터 시작하여 내 몸을 이해하게 되면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을 더 사랑해야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틀어지고 고통 받는 발, 긴장하고 휘어진 등, 천근같은 무게의 어깨와 반복적 생활 속에서 거북이처럼 되어버린 목, 어느 새 비대칭이 되어버린 얼굴까지 등잔 밑이 어두워 자기 자신의 몸의 소리에 무관심하다가 큰 병을 얻고 후회하면 때는 너무 늦어버린다. 몸은 결국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로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면 뼈가 틀어지게 되고, 전신으로 확대되어 몸 전체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심각하게 불균형한 모습을 보게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면 평소 자신의 몸을 더 사랑하고, 관찰하며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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