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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의 영양불균형은 유씨엠티농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실용농업-유씨엠티농법을 주장하는 李允九 義農농자재 대표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법이 제도권 농학계는 물론, 재야의 은둔 고수들의 농법들이 백가쟁명(百家爭鳴)처럼 난립한 가운데, 40여년간 농업인과 함께 현장에서 수많은 영농사례를 목격하고, 상담하고, 경험하면서 정립한 ‘실용농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농업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실용농업이란 제도권에서 인정되지 못했지만 농사현장에서 실증사례로 인정받은 농업기술을 말하며, UCMT농법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제도권 농학계에서 마그네슘을 등한시한 것에 크게 반발하여, 마그네슘은 많이 쓰면 쓸수록 좋다는 UCMT농법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이윤구(67세) 義農농자재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UCMT란 U(유에프복합비료), C(질산칼슘), M(황산고토), T(타이탄시리즈)를 말한다.

올해 기상이변에도 UCMT농법으로 재배된 농작물은 건강하게 자라
올해는 유난히 많이 내린 비와 부족한 일조량으로 예년의 절반수준의 작황을 보인 농가가 부지기수다. 특히 고추는 탄저병으로 연말 김장은 물론 당장 사용할 물량도 절대 부족한 현실이다.

취재차 이윤구 사장과 함께 방문한 양주 지역의 한 농가에는 이런 작황을 비웃기라도 한 듯 출하를 앞둔 고추는 물론, 애호박, 배추 등이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것들이 전부 UCMT농법으로 재배된 것이며, 가락시장에서 최상품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이윤구 사장의 설명이다.

이윤구 사장은 1970년부터 42년간 의정부ㆍ양주지역을 대상으로 종묘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수(漢水) 이북에서 농약과 종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자랑하는 李 사장은 경기북부지역 농약판매협회에서 22년간 총무에서 회장까지 역임했다.

李 사장은 이렇게 종묘사를 운영하면서 “내가 농업인들 때문에 밥 먹고 사는데, 농업인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모색하게 되었고, 그 해답을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의를 주관하는 것으로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각종 교육과 모임에 열성적으로 참석하면서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서 주최하는 강연과 교육에 참석을 의정부/양주 지역 농업인에게도 제공해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1975년 의정부에서 의정부/양주 농업기술자 대회를 개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 행사는 2010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35회가 이어졌고, 지금도 李 사장은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의정부/양주 지역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게 강의를 주선하던 李 사장은 강사들이 강의하는 내용과 농업인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간에는 괴리감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본인이 강의를 해 볼 것을 결심했다.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 영농교육」을 35년간 500회 이상 실시
李 사장은 그동안 종묘사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농업인을 상대해왔고, 그들이 취급하는 작물에 대한 지식도 왠만한 농학박사보다 더 박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터라 어느 정도 자신 있었다.
그래서 1977년부터 李 사장은 직접 나서서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농민이 원하는 영농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랑방 영농교육’을 시작했다.

   
이윤구 사장은 모든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그네슘과 황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랑방 영농교육’은 李 사장이 농민을 직접 찾아가서 강의하는 방식이다. 강의 일정이 결정되면 직접 우선 강의할 마을을 찾아 나선다. 강의 시작시간은 저녁 7시. 농사일로 바쁜 농업인들을 위한 배려이다. 참석인원은 7명에서 30명. 이들을 앉혀놓고 대화하듯이 강의하는 시간은 7시간 남짓. 새벽 2시에 강의를 마치고, 본연의 직업인 종묘사로 돌아와서 생업에 종사한다. 이러한 ‘사랑방 영농교육’ 강의를 지금까지 35년간 500회 이상을 실시해왔다.

강의 내용은 농친청의 박사나 기술센터 지도사들이 해주지 않는 실질적이고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황산마그네슘과 4종 복합비료, 효소농법 등에 관한 내용이다.

식물을 구성하는 16요소 중 토양에 부족한 마그네슘과 황을 많이 주어야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Liebig)는 나무 한 포기를 뿌리까지 모두 태워 재를 만들고, 이 재를 분석하여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인산, 가리, 칼슘, 마그네슘, 황, 붕소, 철, 동, 아연, 망간, 몰리브덴, 염소 등 16가지 원소가 있음을 알아냈고, 이들의 성분함량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식물의 16개 원소로 칭했다. 바로 이것이 ‘식물을 구성하는 최소한도의 성분’이며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한 성분이 있으면 성장에 제한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과학적 시비법이란 식물의 필수 16 개 원소에 최대한 근접하여 균형과 지속성을 갖는 것이다.
이중 질소, 인산, 가리, 칼슘, 마그네슘, 황 등은 필수 다량 6요소인데, 농사 시작할 때 필수 다량 6요소에 맞춰 시비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우리 농사의 시비방법은 질소, 인산, 가리 위주의 복합비료로 다량 6요소중 마그네슘과 황이 부족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였다. 하우스 작물의 경우 대부분 인산과잉이 발견되고 있는데 대부분 불용성으로 남아있다.

우리가 소홀히 다뤘던 마그네슘은 불용성 인산을 수용성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그네슘은 작물의 엽록소를 구성해주는 작용과 더불어 탄소동화작용에서 양분이동을 해주는 역할과 함께 유지(기름)작물의 기름을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토양에는 상당량의 마그네슘이 있었지만 매년 7-8월 장마철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논과 밭에 있는 마그네슘이 쓸려갔고, 결국 우리나라의 토양에는 수용성 마그네슘 결핍이 필연적이다.
최근에 바닷물을 이용한 농사법이 발표되었다. 바닷물 속에 있는 미량요소가 농작물에 이롭게 한다는 내용인데, 사실은 바닷물 속에 함유된 다량의 마그네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아닌가 하고 李 사장은 분석한다.

각종 작물에 적용해서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 모든 농업인들에게 전파되기를… 
이윤구 사장은 우리 토양에는 식물에 필수 다량 6요소에 해당되는 마그네슘과 황의 공급이 극히 적으며, 따라서 모든 농사를 시작할 때는 당연히 마그네슘과 황을 충분히 시비해야 하다는 결론을 짓고 여러 농사에 적용해 보았고, 현재까지 모든 작물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우선 수도작에 적용해보니 도복에 강하고 미질이 뛰어나며 10%이상의 증수효과가 있었다. 지금까지 관행농법은 논에 오직 질소, 인산, 가리 3요소로만 농사를 지어왔고, 가끔 규산질 비료를 사용 하는 등 지독한 편식을 해왔던 것이다. 이러한 논에 황산마그네슘을 주니 놀라운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윤구 사장이 개발한 마그황탄
30여년 전에는 인삼밭에 황산고토(마그네슘)를 처음 시비를 했다. 당시에는 인삼밭에 화학비료를 시비하는 것은 절대 금기사항이었지만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인삼이 9월초면 죽이 나가는데 황산고토를 시비하니까 10월 초까지 잎이 살아 있다. 6년근 인삼이 7년근처럼 자랐다. 그러니 놀라운 증수가 이루어졌다.

참깨농사의 경우 어느 토양 이건 간에 참깨를 심으면 1m 가까이 자라면 노랗게 되어 농가에서 바람 맞았다는 역병으로 소출이 매우 작다. 그러나 참깨에 황산마그네슘을 넣으면 키가 2m 가까이 자라며 수확기에도 파랗게 잎이 살아 있어 간단하게 수확이 배 이상 되었다. 경기도 양주시 참깨농가에서는 100평에서 참깨 한 가마를 수확한 사례가 있다.

또한 지난해에 두 사람이 씨감자 1상자를 심어 50상자를 수확했다. 감자 한 포기에서 두 주먹만한 감자를 18개씩 수확했다. 다섯 포기에 한 상자씩 수확했다.

이윤구 사장은 이러한 놀라운 영농사례를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에도 제공했다.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연구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또한 농민 대상으로 교육을 하면 곧바로 관련제품 주문이 폭주하고, 결과는 좋게 나타나지만 1년이 지나면 재구입하지 않는다. 1년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권유하는 농자재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李 사장은 유씨엠티농법의 우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인터넷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카페에는 현재 120여명의 회원이 적극적으로 실용농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李 사장은 이들 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실용농업을 본격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에게 받은 사랑과 경제적 이익을 농업인들에게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이윤구 사장의 농업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진다.

사진 : 배성철,    글 : 김신근

 

인터넷카페 : 실용농업유씨엠티농법
義農-모종나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32-9
(011-721-1472, 031-871-7707)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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