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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론 사용경력 15년, 효과를 톡톡히 본 고추농가 박상보氏

기사승인 : 2012-03-01 14:0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대한(大寒)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월말. 따뜻한 남쪽지방 경남 고성군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깥날씨가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매서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안에는 온기가 가득했다. 하우스안에는 고추농사 6년차인 박상보氏(45)가 하우스 환경 한창이다.

시설하우스 2동 1,000평에 재배되고 있는 오이맛고추가 건강한 푸른 잎을 뽐내는 듯 도열해 있다.
달려있는 오이맛고추를 따서 먹어보았다. 고추 끝부분을 베어물자 두꺼운 육질에 씹을수록 달착지근한 맛이 입안 가득했다. 고추를 끝부분까지 먹어보니 알싸한 매운 맛도 느낄 수 있었다.
“요새는 등산 다닐 때 갈증해소용으로 오이대신 오이맛고추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럴 정도로 대중화되었지요.” 
경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박氏는 1990년대 초반 화훼를 시작했다. 
당시 YS정부에서도 화훼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있었고, 국민소득 1만불 이상이 되면 대중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작한 화훼농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불황이 되면 공무원 인사철에 화환 금지를 하거나 예식장 화환 검소화라는 사회 풍조에 실망했고, 결정적으로 IMF의 여파는 화훼농사를 계속할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 고민 끝에 박氏는 10년간의 화훼농사를 접고 주목한 것이 고추농사였다. 
고향인 동해면 외곡리에서는 고추농사가 대종을 이뤘고, 무엇보다 가격차이 없이 꾸준한 소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아제론을 사용한 하우스는 사용안한 하우스보다 지온이 2도 높아

   
 
박氏의 고추농사는 10월초 정식부터 시작하여 6월말까지 계속된다. 이후에는 나락을 심어 연작장해를 대비한다. 벼가 자라면 그 상태로 베어서 우분 퇴비와 함께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아제론을 이용한다. 
박氏가 아제론을 사용한지는 15년. 화훼를 할 때부터 사용했다. 미생물에 관심이 많았던 당시에 광고를 보고 흥미를 느껴 연락해서 직접 사용해 보면서 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2년전에는 아제론 배양액을 공급한 토양과 그렇지 않은 토양의 지온을 측정해 보았다. 결과는 아제론을 공급한 토양이 그렇지 않은 토양보다 2도가 높았다. 한 겨울에 지온 2도차는 매우 크다. 그만큼 미생물 활동이 활발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작물에 주는 영향을 크다고 하겠다. 
지금은 기비는 물론 아제론 액비를 만들어 관주로 사용하는 아제론 매니아가 되었다.


아제론 액비를 직접 배양하면서 자신의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직접 추가할 수 있어

   
 
박氏가 말하는 아제론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다른 영양제에 비해 절반가격에 효과는 더 좋기 때문이다. 다른 영양제의 경우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사용자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제론 액비는 직접 배양하면서 생성과정을 전부 알 수 있고, 자신의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직접 추가해서 배양할 수 있는 장점이 오랜 기간 동안 아제론을 사용하는 이유가 되었다. 
액비제조도 1년에 한 번(25말)만 만들면 되니까 번거롭지 않다. 작물에는 1주일에 한번, 1말정도 관주하는데 봄이 되면 관주량을 더 늘린다. 이렇게 생산된 오이맛고추는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면서 경매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상보씨를 곤란케 하는 것이 있다. 인력확보다. 현재 부부 2명이 작업하고 수확할때만 추가 인력이 필요한 실정에서 하우스 재배면적을 늘리려 해도 노동력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 못내 아쉽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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