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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 제4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부엌·베란다 등 도시농업사례 재연한 도시농업전시관, 도시농업 체험공간 마련

기사승인 : 2015-07-01 21:2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나흘간 서울광장이 ‘도시농업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시민 누구나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내 손으로 흙을 만지며 직접 도시농업 체험도 해 볼 수 있는 「제4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이란 주제로 지난 6월 4일(목)~7일(일) 4일간 서울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걸어서 10분 내 도심텃밭 1800개 조성’, ‘낙엽과 음식물 생쓰레기 등 버려지는 자원의 퇴비화’, ‘서울 곳곳에 도시농업 체험시설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농업 2.0 마스터 플랜>의 비전을 체감하고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나흘간 운영되는 <도시농업전시관>과 도시농업의 미래를 알아보는 <학술대회> 그리고 도시농업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 씨앗·모종 <나눔행사>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부엌·베란다 등 도시농업사례 재연한 도시농업전시관, 도시농업 체험공간 마련>
   
 
먼저 <도시농업전시관>은 실제 부엌·베란다·정원·회사·옥상텃밭 등을 활용해 도시농업의 사례를 전시하는 ‘주제관’을 비롯해 ‘미래산업관’, ‘힐링농업관’, ‘생태환경관’ 등 도시농업 특징에 따른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주제관’에서는 가정 내 베란다·주방을 실물과 같이 연출하고 이곳에서 재배 가능한 작물과 시민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텃밭조성 및 작물재배 방법 등을 소개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농업과 기술융합사례, 도시농업 앱존 등 도시농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산업관’과 도시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농업관’에서도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졌다. 또한 서울 지형을 축소한 텃밭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서울광장 주변에 마련되는 이 텃밭은 △엄마의 베란다텃밭 △아빠의 오피스가드닝 △막내딸의 스쿨팜 △할머니의 싱싱텃밭 △마을의 나눔텃밭 등의 이름을 붙여 구역을 나누고, ‘동북권 배’, ‘동남권 꾸지뽕’, ‘서북권 고추’, ‘서남권 벼’, ‘도심권 약초’ 등 권역별 대표 작물을 심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친환경방제재·생쓰레기퇴비만들기·농산물안전검사 등 다양한 체험, 도시농업컨설팅 운영>
내 손으로 직접 모종도 심어보고, 퇴비를 만드는 등 도시농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먼저 도시텃밭의 불청객 병충해 방제를 위해 주방도구와 계란노른자 등을 이용한 친환경방제재 만들기, 지렁이 생태관찰과 지렁이 분변토 탈취제 만들기, 지렁이분양받기, 허브오일 만들기, 채소 즙과 채소생쓰레기 퇴비만들기, 항암효과가 있는 배무채 심기와 텃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 등 다양한 체험이 각 전시관별로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초보 도시농부들이 도시텃밭을 가꾸면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도시농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컨설팅 부스’도 운영하였다.

<도시텃밭 활성화 아이디어 시민과 공유하는 도시농업경진대회 개최, 우수작품 전시>
나의 도시농업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도시농업 경진대회’도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꾸민 아이디어 텃밭과 접시정원 등 도시텃밭 활성화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날 선정된 최우수작 2점은 오는 9월 순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서울시대표 출품될 예정이다.

<매일 1,000명에게 모종·퇴비·흙 나눔행사, 10개 시도 특산물 장터도 개최>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허브식물, 약초, 토종 벼와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 나눔 행사도 진행되었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서울텃밭에 심은 50여 종의 작물과 흙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교류협력을 체결한 10개(철원군, 포천시, 정읍시, 진안군, 고창군, 완주군, 순천시, 완도군, 남해군, 거창군)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산물 장터도 개최되어 관람객들이 저렴하게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도시농업박람회를 방문한 시민들이 힐링과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등 공동체 회복에 한발짝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2018년까지 이 도시농업박람회를 세계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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