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Biome

HOME > Biome

“스마트팜 설치하고 부부가 마음 놓고 육지여행도 다녀왔어요!”

제주市 강경학氏

기사승인 : 2016-01-01 08:0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친환경 농업을 20여년 이상 해오고 있는 강성학(66)氏는 올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 ㈜우성하이텍이 제공하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인 ‘팜시스’를 이용해 하우스 재배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재배하고 있는 깻잎을 더 나은 품질로 더 많이 출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우스 농사를 하면서 이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부 동반 육지 여행을 할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20년간 친환경 재배해온 상추와 깻잎, 그리고 피망과 토마토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강성학氏의 하우스. 1,300평의 하우스에는 깻잎과 상추가 심어져 있다. 강氏는 이곳에서 20년 이상을 친환경 농업으로 상추와 깻잎, 그리고 피망과 토마토를 격년제로 재배하고 있다. 연작장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하우스 작물은 감귤이나 당근처럼 한 철에 고수익을 올릴 수는 없지만 연중 꾸준하게 수확하면서 수입 도 꾸준하게 발생해 농민 입장에서는 있어서는 효자작목이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자주오는 제주도 날씨에 맞춰 하우스 작물의 재배환경을 일정하게 해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우스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측창과 천창을 수시로 개폐해야 하는데, 자동개폐기가 없던 시절에는 일일이 손으로 열고 닫는 일은 여간 번거롭고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나마 자동개폐기를 설치하여 작업은 훨씬 편해졌다. 그러나 과학적인 관리보다는 오랜 농사경험에 의한 ‘감’에 의해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작업의 편의성만 개선된 셈이다. 
무엇보다도 하우스 농사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여느 부부처럼 부부동반 외출이었다. 강氏 부부는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두 사람 중 한 명은 하우스에 대기하는 일이 20여년 간 계속되었다. 그러면서 강氏 부부는 함께 육지여행(제주 사람들은 뭍에 한 번 가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한 번 가지 못했다. 
그런데 작년 5월에 ㈜우성하이텍의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인 ‘팜시스’를 하우스에 설치하고부터는 하우스 농사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우성하이텍의 「팜시스」
   
▲ 센트럴콘트롤러를 통해 작동 시범을 보여주는 강성학氏

강성학씨가 복합환경제어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4년부터였다. 당시 마을 농사를 도와주던 청년이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이야기 해주었고, 그 중에서도 우성하이텍의 ‘팜시스’가 제일 좋다는 말을 했다. 이전에도 강氏는 우성하이텍의 농자재 관련 개폐기, 관수장비 등을 사용하면서 제품의 성능과 A/S가 우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복환환경제어시스템도 우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후에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노후하우스 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예산이 확보되어 농가별 지원금액이 배분되면서 강氏는 지원금액을 하우스 보수보다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설치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기계 조작도 서툴렀고 자부담 금액이 만만치 않았지만, 고령화되어 가는 현실에 맞닥뜨리면서 좀 더 수월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다만, 예산이 부족해 ‘팜시스’ 장비 중에서 모니터와 CCTV는 설치를 하지 못했다. 집과 하우스가 가까워 굳이 모니터로 하우스 내부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설치하지 않은 것이 아쉽기만 하다. 

‘팜시스’는 첨단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시설원예 전용 환경관리시스템으로 하우스 내의 온도와 습도, CO2 농도 등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이루도록 하나의 제어판에서 각 장치 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팜시스’의 컴퓨터 시스템은 다양하게 변화하는 재배환경 속에서 작물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작동하고 있다. 또한 설치되는 모든 부품은 우성하이텍에서 개발하고 제작된 제품으로 내구성과 기능성을 신뢰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앱으로 하우스 내부의 모든 사항을 모니터 할 수 있고, 명령도 내릴 수 있다.
강氏의 ‘팜시스’는 하우스 밖의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레인센서와 온도센서, 풍향ㆍ풍속 센서, 일사 센서 등을 설치하고, 하우스 안에는 온도, 습도, CO2 센서를 설치했다. 또 설치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센트럴콘트롤러를 하우스 밖에 두었다. 그리고 모바일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팜시스’를 설치하고 낮과 밤 시간의 온도, 물을 주는 시간 등 기초 조건을 셋팅하면, 센트럴콘트롤러를 통해 천창ㆍ측창 개폐와 커튼 개폐, 환기팬의 가동, 관수펌프 가동, 난방기 관리 등 자주 손이 가는 항목이 자동제어할 수 있다. 작물 생장에 맞도록 하우스 재배환경을 세팅해 주면서 모든 부분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우스 상황은 강氏만 지켜보는 것은 아니다. ‘팜시스’ 서버가 있는 우성하이텍의 본사에서도 하우스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농민이나 설치 대리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실제로 한여름에 토양소독 때문에 하우스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랐다는 경보를 우성하이텍 본사에서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하우스 안팎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외부온도, 일사량, 풍향, 풍속 정보와 하우스 내부의 온도, 습도, CO2 등의 데이터는 실시간 기록할 수 있어 영농일지를 대체할 수 있다. 이렇게 몇 년간 축적한다면 향후에는 이 지역에서 어떤 농사를 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빅데이터로 사용이 가능하다. 

컴맹에서 인터넷으로 영농정보를 확인할 정도로 발전
   
 

‘팜시스’ 설치후 강성학氏의 깻잎은 설치전보다 20% 증수할 수 있었고, 품질 또한 우수했다. 20년 이상의 베테랑 농업인이지만 순간적으로 깜박할 수 있는 사항을 ‘팜시스’가 꼼꼼하게 관리해주니까 깻잎은 이전 환경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장할 수 있었다. 
컴퓨터와 기계 조작에 일절 관심이 없던 강성학氏는 ‘팜시스’ 조작이 생각보다 쉬웠고 어려운 것이 없었다. 그러면서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를 위해 스마트폰도 구입하게 되었다.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농사 관련 정보를 검색은 물론, 작물 재배요령과 농자재 구매요령 등 영농정보를 습득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팜시스’ 설치를 반대했던 부인도 지금은 ‘팜시스’ 애용자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하우스를 부부가 함께 비워도 마음이 놓였다. 이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부동반 육지 여행을 6개월사이에 두 번이나 다녀올 정도로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
처음에 ‘팜시스’ 설치를 망설였던 강성학氏는 ‘팜시스’ 설치후 편리성과 효율성에 만족해 하고 있다. 지금은 ‘판시스’ 설치를 망설이는 주변 농업인에게 설치하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