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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으로 길 찾는 '나비 이야기'

기사승인 : 2019-04-07 15:52 기자 : 김심철

아인슈타인은 벌이 사라지면 4년을 못가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은 충매의 꽃을 피게 하고 꽃가루를 실어다주어 열매를 맺게 해주는 유익한 곤충인 동시에

지자기를 감지해 날아다니고 벌집을 회귀한다. 이런 생명체에게 지자기의 교란은 죽음을 뜻한다. 지자기의 큰 변화가 발생하거나 역전이 생겨 집단폐사의 원인이 된다.

                                                        

                                                                    ( 자료사진: 벌집)

지구의 자기장을 감지하여 서식지를 따라 움직이는 곤충 중에 호주의 보궁나방이 있다. 몸길이 5센티의 대형나방인 보궁나방은 봄마다 수십억마리가 빅토리아 평야지대에서 알프스 초원으로 이동하여 열기를 피한다. 동굴 속에 피신하여 여름기간 동안 휴먼상태에 들어갔다가 가을에 다시 출생한 곳으로 돌아와 짝짓기 후 알을 낳고 죽는다. 알은 겨우내 유충으로 부화되고 계속해서 보궁나방의 이동은 계속된다.

                                                      

                                                      (자료사진) 호주의 보궁나방

밤낮으로 천km의 긴 거리를 새로 태어난 보궁나비가 어떻게 날아오는 지를 과학자들이 확인한 결과

자기장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 ; 모나크 나비)

날개달린 곤충들이 나침반처럼 자기장을 사용하여 이동경로를 찾는데, 모나크 나비(제왕나비) 역시 특별한 이주를 한다.

캐나다 남부와 미국 동북부에 서식하던 모나크 나비(제왕 나비, Monarch Butterfly) 역시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겨울을 나기 위해 멕시코 중부까지 약 2,000에서 2,500마일을 대장정의 비행을 한다.

 

  (자료사진 ;스페인 고래떼 죽음)

최근 지자기의 변화로 고래와 철새가 떼죽음을 당하고, 꿀벌 집단폐사의 원인이 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지자기의 변동은 인간의 건강과 생명에도 중대한 위기가 되고 있다. 지자기의 교란과 약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자기력회복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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