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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 ‘간호 패전기’ <제7편>

기사승인 : 2018-03-19 20:4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못가, 나는 안간다" 어머니의 반발, 첫 날의 전투 해결책은 어이없을 정도의 간단한 방법이었다

공적 개호 보험 제도로 "요개호 1"이라는 인증을 받은 어머니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은 보조금을 신청해, 현관과 욕실에 난간을?설치하고, 화장실에 신체 보조기구를 달았다.

다음은 서비스의 이용이다. 자,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어머니에게 가장 좋은 것일까.


도우미, 데이 케어, 데이 서비스, 단기 거주 보호

대표적인 서비스는 4종류가 있다. 도우미, 데이케어, 데이서비스, 단기거주 보호다. 이전 기사에서 쓴대로, 이 서비스는 점수제다. 개호의 정도에 따라 이용자에게 매달마다 사용 가능한 점수가 할당된다. 각각의 서비스는 이용함에 있어서 "몇점이 필요"하다고 정해져 있다. 따라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생각없이 사용할 수는 없다.
그래서 케어 매니저라는 전문가가, 간호를 받는 본인이나 그 가족과 상담해, 매월 어떤 서비스를 얼마나 이용하는가 하는 간호계획을 작성하고, 점수를 배분하는 것이다. 그 큰 쓰임새가 도우미, 데이케어, 데이서비스, 단기거주 보호라는 것이다.

도우미는 집에 와서 가사들의 집안 일을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오래된 말로 하면, 가정부지만, 그 일의 내용은 간호와 관련되어 있으므로?상당히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어, 예를들어 "산책을 시켜주세요"라고 부탁할 수 없다. 이런 경우는 "공적 보조 없이 전액 사비"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데이케어는 데이서비스와 혼동하기 쉽다. 데이케어, 재활 목적의 시설에서, 의사가?처방을 하고 그것을 위한 자격을 가진 물리 치료사, 언어 치료사 등이 있고, 전용 시설도 갖추고 있다.

데이서비스라는 것은 "데이(낮)"라는 말 그대로, 낮에만 다니는 "주간 양로원"과 같은 시설이다. 아침에, 자동차로 데리러 와서 저녁도 데려다 준다. 민간이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특색을 내세워 경쟁하고 있다. "가벼운 체조를 하면서 몸을 움직입니다"라는 곳도 있고,"습자, 공작 등으로 손을 움직여 머리의 쇠약을 방지합니다"라는 곳도 있다. 재활을 위한 서비스(기능 훈련)도 있지만, 데이케어과 같이 주목적은 아니다(다만 까다롭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재활 중심의 데이서비스"시설도 존재한다).

단기거주 보호라는 것은 노인 전용의 숙박 시설이다. 단기 숙박 요양원이라고 하면 좋을까. 며칠에서 몇 주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어떻게든 노친을 두고 장기간 외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우에, 1박 5000엔 전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와 시설, 생각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헬퍼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시설은 각각 정원이 있다. 작금의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수요과다 공급부족으로, 일반적으로는 "여유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주세요"가 되는 것이다.


전선 유지의 기본은 체력이다!

어머니의 경우는 "우선 체력 저하를 막아야한다"는 점에서 우리 형제의 의견이 일치했다.

2015년 4월에 쓰러졌던 사건은, 2013년 경부터 서서히 진행된 체력 저하가 원인인 것이 틀림없다. "걷기"라는, 인간에게 기본적인 동작이 위태롭게 되면, 점점 더 몸을 움직이지 않게 되어, 단번에 몸이 쇠약해지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다시 넘어져 골절이라도 된다면, 그대로 누워있어야만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강아지와 산책해야 하지만

또 한가지, 어머니는 매일 집의 개와 함께 동네를 산책했었다. 그 개는, 암을 앓던 아버지가 생전에 병세가 호전되었을 때 "눈이 마주치고 말았어"라며 갑자기 데리고 온 시추와 테리어의 혼혈로, 어머니를 잘 따랐다. 아버지로서는 "자신이 죽어도 외롭지 않도록" 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어머니도 매달 개미용원에 데려가 머리를 손질해주는 등, 대단히 개를 귀여워했다.

치매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신체의 쇠약이 밝혀진 2014년 가을 이후, 동생은 "발 딛는 것이 위험하니까, 형이 함께 산책해야한다"고 했지만, 나는 태만했다. 거리는 별게 아니지만, 느릿느릿 천천히 걷는 노모와 늙은 개와의 산책은 적어도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점점 간호에 시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그 시간이 아쉬웠다.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어머니는 아직 자신의 의지로 개를 데리고 산책을 다녔다.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가급적 자신이 하는 편이 쇠퇴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2015년 4월의 산책 중에 넘어져, 신약의 임상시험 참가 기회를 놓쳐버렸으므로, 나의 판단은 틀렸다. "뭐든지 어머니에게 하도록 하는 편이 좋다"는 나의 판단도, 결국은 간호로부터의 도피였는지도 모른다. 좀 더 어머니의 모습을 제대로 관찰해, 적절한 타이밍에 함께 산책하도록 했어야 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점점 간호에 큰 부분을 빼앗기게 되는 상황하에서는, 매일 1시간이라는 적은 시간이, 정말 귀중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넘어진 후, 나는 어머니와 개의 산책에 매일 함께하게 되었다. "조금의 수고를 아까워하다, 넘어져 다치게 했으니 바보 아냐"라고 동생이 질책했다. 그 말대로다. 하지만, 그 조금의 수고가, 산책만이 아니라 생활의 모든 국면에서 발생해,?끝없이 쌓이며 나의 삶과 일할 시간을 갉아먹어간다 ---- 그것이 간호라는 작업의 특징이었다.
"그런 건 모른다. 필요 없어. 나는 가지 않는다"

다행히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신체의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 서비스 시설이 있어, 일주일에 한 번 뿐이지만 들어갈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운동 전문이므로, 데이 서비스라고 해도 반나절, 아침 9 시부터 낮 12시까지다. 반나절이라는 것은, 익숙하게 한다는 의미에서도 최초의 첫단계로서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어머니의 첫 데이서비스는 재활 운동을 반나절 하는 것이 되었다. 매주 금요일에 다니게 되어, 그 첫 날은 2015년 5월 22일. 그리고, 이제 해결할 문제는 데이 서비스에 다니는 것을 어머니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싫다"고 어머니는 대답했다. "어째서 내가 그런 곳에 다녀야 하지. 나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고 싶다. 그런 곳에 가서 구령소리를 들어가며 운동을 한다니, 절대 안간다"

도무지 도리가 없다는, 경우가 이것이다. 여러 번 설명해도 답은 똑같다. 게다가 매번 잊어버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명하고, 다시 동일한 반응을 듣게 된다. 이것은 보통 옥신각신해야 할 일은 아닐 것이라고 각오하고 5월 22일을 맞이했다.

자동차에서 "마츠우라 씨~"하면서 스탭이 인사를 한다. "자 가시지요"라며 어머니를 재촉하자, "어디 가는데?"라며 의아한 표정으로 되묻는다. "아침 재활운동을 하러가는 거예요" 라고 하니 "그런?건 몰라. 필요없다. 나는 가지 않아"하고는 2층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버렸다.

"그러지 말고, 가요"라고 거듭 재촉하지만, 어머니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가셔요, 싫다. 가시죠, 아니, 안간다--- 말이 통하는 상태가 아니므로 결국 몸싸움이 되었다. 어머니는 등을 돌리고 누워서 저항했다. 그것을 보고 문득 기시감이 들었다. 나는 이것과 똑같은 것을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아니 해본 적이 있다. 어렸을 때 백화점에서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고 드러누워 어머니에게 저항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똑같았다. 난감해져 밖에서 기다리던 스탭에게 설명했다.

"아무래도 어머니가 나오지 않네요. 좀 더 얘기해 볼테니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상대방은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요?"라고 반문했다. "저는, 개 트리머이에요. 매월 예약대로 댁의 강아지를 데려가 머리를 손질하는데,,"

아핫, 그런가! 오늘은 개를 트리머에게 보내는 날이기도 한 것인가. 힘이 쭉 빠져 허탈하게 웃어버렸다. 대체 난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어머니와 얘기하다 다투고, 얘기하다 다투고, 어머니는 예전의 내가 철부지인 때처럼 땡깡을 부리며 돌아누워버리고, 그런데 개를 데려가는 날을 데이 서비스날로 착각해버리다니,,,,,,

정신을 차리고 개를 보내자 몇 분 후에, 이번에는 진짜 데이 서비스 픽업이 도착했다. 외모도 듬직한 체육강사 분들이 현관에서, "마츠우라 씨, 모시러 왔습니다. 같이가서 운동하시지요"라면서 2층의 어머니에게 말을 건넨다.


얼짱 강사, 어머니를 움직이다

그러자, 마지못해 하면서 어머니가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난, 그런 건 필요없는데..."라고 하자, 강사가 "하지만,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도 좋아지거든요"라고 설득에 나선다.

그러자 이게 무슨 일인가, 내가 아무리 "가자"고 해도 꿈쩍않던 어머니가, "그렇다면...."이라면서, 현관까지 나가시는 것이 아닌가.

그랬다. 어머니는 비교적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편이었다. 전화응대 목소리는 평소보다 한 옥타브 높았고, 가족이 말해도 듣지 않는 경우에도 다른 사람이 말하면 쉽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 하물며 이 꽃미남 강사님이 "같이 가시지요"라는 말을 하면 나쁜 기분이 될 리가 없다. 늙거나 했지만, 어머니도 여성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별 옥신각신할 일도 없이, 어머니는 처음으로 데이 서비스에 가셨던 것이다.

3시간, 순식간의 해방감을 맛보다

오전 9시 외출, 귀가는 오후 12시. 그 사이에 내가 느꼈던 해방감을, 대체 어떻게 형용해야 할까. 이 시간은 나 자신의 것이며,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은 것이다.

하지만 이내 깨달아 버렸다. 세탁을 해야만, 청소를 해야만, 여기저기 쌓인 집안일을 정리하는 중에 정오가 되어, 어머니는 돌아왔다.

"어땠어?""어쩌고 저쩌고 할 것도 없어"

대답은 모호한 것이었다. 또한 데이 서비스에서 했던 재활 운동이 기억에 남을 지가 궁금했다. 하지만 일단 말투가 험악하지 않은 것에 안심이 된다. 앞으로도 잘 다닐 것 같다.

나중에 이 일의 경위를, 케어 매니저인 T씨에게 했더니 "아, 그런가요. 가족 분들이 아무리 재촉해도 안될 때도, 가족 이외의 간호인이 얘기하면 본인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요. 가족이니까 될 수있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외부인이므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면, 데이 서비스가 있는 날은, 아침에 모시고 갈 때 헬퍼가 함께 하는 편이, 어머님도 기분좋게 외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렇구나, 간호의 노하우는 이런 것인가, 나는 감탄했다.

- 2017年4月20日 松浦 晋也 (마츠우라 신야) / 번역: 오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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