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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기사승인 : 2020-04-18 22:16

이유미        시인

 

 

우리 말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
라는 말이 있다.

구더기를 무서워
장 담그지 못하는 바보는
예전에는 적어도 없었지만

바이러스 하나를 두고
세계적 통행금지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우스꽝스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맥스웰 방정식을 푸는 사람에게
10억의 상금을 준다고 했다는데

방정식이 없다고 해서
진실이 거짓이 되는 건 아니지만
신이 빛을 창조할 때
맥스웰 방정식을 주술로 외웠을 거라고
물리학자들이 농담을 할 정도니

당연한 사실조차
검증과 임상은? 논문은? 특허는?하면서
당위성을 제시하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한편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의 우상일만큼
맥스웰의 물리학은
세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뒤늦게 전기와 자기의 세계에 빠져든 나는
너무도 무식해서 맥스웰 방정식을 풀기는 커녕
단지 전기와 자기와 빛이 결국은 하나이며
전자의 실체이며
우주섭리의 중심이고
생명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n극과s극
마이너스-와 플러스+이 함께 존재하여야만
생명이 존재하고
빛이 존재하고
두 극의 소용돌이현상을 통해
생명현상은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현상에만 주목하고 있다.

유미테라피의 임상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역으로 생명살림의 방정식이 완성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나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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