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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에 해답이 있다.

기사승인 : 2020-07-19 13:38

 

시인  이유미

오늘 치과원장님 소개로
심각한 치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가 찾아왔다.
치과치료 중인데
3차례나 계속해서 수정해도
계속 불편하다고 하니 의사도 답답하고 본인도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상태였다.

만나보니 그 분의 멘탈이 완전 붕괴되어있었다.
턱관절의 문제이기 이전에
목뼈와 두개골의 교합이 완전히 틀어져서
마치 죽으려고 끈으로 목을 매달아 잡아당긴
상태처럼 심각하게 균형이 깨져있었다.

목의 근육과 목뼈가
심하게 휘고 앞으로 쏟아져내려
미치고 팔딱 뛴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나는 보자마자 말했다.
완전히 멘탈이 붕괴되었고
끈이 목을 조이고 있는 형상인데
어떤 치과에 가서
어떤 치료를 받아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치과치료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목근육과 측두근육, 어깨 라운드 숄더의 문제로
근육불균형과 긴장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점점 더 힘들어 질거라고 말했다.

그 분은 내가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자기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수긍하며 놀라와했다.

그런데 원래는 너무 건강하다가
치과치료를 받고 바로 다음날 부터
몸이 엉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미 라운드숄더가 심한 상태로
치과치료에서의 근육긴장이 심하여
현재의 도화선이 된 것이지
건강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우겼다.
그 것이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수준이다.

사람들은 건강을 잃으면
원래 건강하다가 갑짜기 병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대부분 오류다.

사고가 아니라면 대부분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다 한계점을 넘으면 무너지게 된다.

평소에 관리가 그래서 중요하다.
운동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근육질을 키우면
건강하다고 착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다.

산행에 중독되고
피트니스에 중독되고
어떤 특정 운동에 중독된 경우
건강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근육의 속성을 잘 몰라서 그런다.

근육질이 건강한 것이 아니라
외유내강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다
착각은 자유지만
착각의 끝은 질병이다.
모든 건 균형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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