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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1년 버티면 상금 1억1200만원"

기사승인 : 2018-12-14 14:38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코카콜라의 비타민워터가 1년간 스마트폰 없는 삶에 성공한 고객에게 10만 달러(1억1200만원)를 주기로 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는 13일(현지시간) "코카콜라의 음료브랜드인 비타민워터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폰 없는 1년’(Scroll-free for a year)' 이벤트를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친구나 애인 없이는 살아도 스마트폰 없이는 단 몇시간도 못견디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가운에 나온 색다른 이벤트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코카콜라의 음료브랜드인 비타민워터가 '스마트폰 없이 1년 살기' 이벤트를 자사 SNS 계정에 공지했다. [비타민워터 홈페이지]

 
비타민워터는 내년 1월 22일에 신청자 중 일부를 선정해 1년 동안 스마트폰 안쓰고 버티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참가자들이 모든 연락을 끊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된 참가자들에게는 1996년식 구형 휴대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일절 사용해서는 안되며, 친구나 가족의 것을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 데스크톱 컴퓨터와 랩톱 컴퓨터는 사용이 가능하다.

비타민워터는 1년 뒤 거짓말 탐지기 검사기를 사용해 실제 스마트폰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1년을 버텼는가를 판정한 뒤 1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6개월만 버텨도 1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나탈리아 수아레즈 비타민워터 브랜드 매니저는 "현대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대신 훨씬 더 독창적이고 멋진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CNBC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에 출생한, 정보기술에 능한 세대) 열명중 여덟명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온라인 컨텐츠를 즐긴다는 갤럽 조사를 감안할 때 젊은이들이 이 이벤트의 우승자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 KDM엔지니어링이라는 설계회사가 2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가 최소 20분에 한번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고 답해 '스마트폰 없이 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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