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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고양이 방광과 요도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기사승인 : 2019-01-12 12:38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고양이 건강에 있어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하부 요로(방광과 요도)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

 

 

▲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어 하부 요로질환에 걸리기 쉽다. [셔터스톡]

최근 일본 여성지 세븐은 반려동물 식품 판매회사인 '펫 라인'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펫 라인에 따르면 고양이의 가장 많은 질환은 하부 요로질환은 주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 생긴다.

 

고양이가 겨울에 물을 평소보다 더 적게 마셔 겨울에 하부 요로질병이 급증하기도 한다. 

 

한편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건 선조인 리비아 살쾡이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진다. 

 

시리우스동물병원 이시무라 타쿠야 원장은 "고양이의 조상은 사막지대에 서식하고 있어서 적은 수분에도 살 수 있는 몸이 되었다"면서 "그 유전자를 계승한 고양이는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분부족이 원인인 하부 요로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방광이나 요도에 결석이 쌓이는 요로결석이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해 체내 수분이 잘 빠진다. 그래서 겨울에는 이런 증상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또 몸은 물을 농축한 다음 배출하기 때문에 오줌에 미네랄이 많아지고, 이것이 결석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기온이 낮으면 미네랄이 고체로 바뀌기 쉽다. 

 

이시무라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도 방광염이나 요로결석 등 하부 요로질환을 호소해 진찰받으러 오는 고양이가 12~1월경에 많아진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을 알아차리려면 "오줌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지, 자주 화장실에 가고 배뇨 중에 아파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또 오줌이 전혀 나오지 않는지도 살펴야 한다. 고양이의 방광염은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요로결석은 1~2일 사이에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5mm 정도의 결석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을 구분하는 것은 가정에서는 어렵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배뇨를 못 한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물을 마시게 해야 한다. 고양이는 신선하고 흐르는 물을 좋아하므로 분수형 급수기를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와 함께 물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을 넣으면 효과적이다. 

 

먹이도 수분을 함유한 고양이용 웨트푸드(wet food)를 주면 도움이 된다. 또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양이 전용 식이요법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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